집중해서 책을 읽어도 소용없다?
"책을 봐도 며칠 뒤면 내용이 기억이 안 나요" 당연한 거다. 나도 그렇다. 누구나 그래. 난 영화 보고 나서 1년만 지나도 기억도 안 난다. 어느 날 너무 재미있게 영화를 보고 있는데, 끝날 때쯤 갑자기 큰 깨달음이 오더라. 이거 내가 1년 전에 봤던 거네? 영화는 그나마 1년에서 5년 동안은 기억나지만 책은 며칠 뒤면 까먹는다고? 무슨 차이인가?
1년이나 5년 뒤 기준으로 보면 다 까먹는다. 책이든 영화든. 걱정 마. 사실 까먹는 거 아니야. 잠재의식에 다 기억되고 있다. 많이 읽다 보면 의식까지도 변한다. 책 내용은 아주 사소한 부분이다. 그러니 잊히는 게 두려워서 어디 옮겨 적고 틈나는 대로 보고 그러지 말자. 마음은 뿌듯하겠지만 책 보는 걸 그렇게 공부처럼 치열하게 하지 말기를. 그러면 더 책 읽기 싫어지니까.
난 취미가 독서인데?
독서가 취미라 말하면 나를 어이없이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다. 어찌 독서가 취미가 될 수 있냐며 길길이 날뛴다. 독서가 왜 취미가 되어서는 안되는지 침을 튀어가며 발악한다. 독서를 아주 신성시하는 사람들. 저러다 종교까지 만들듯. 독서교.
독서를 우숩게 보지 말란다. 지랄도 가지가지다. 그건 네 생각이고. 난 독서가 우스운데? 난 심심할 때나 시간 날 때, 책 보고 싶을 때만 책 본다. 책 보는 거 좋아한다. 좋아하고, 시간 내서 하고, 하고 나서 뿌듯하면 그게 취미인 거지. 그래서 난 독서가 취미다.
책 속에 길이 있다.
26살에 의료기기 영업사원으로 입사를 했다. 영업사원은 너무나 나의 적성과 맞지 않았다. "영업은 내가 가야 할 길이 아니다" 다른 길은 보이지 않고..... 그 때 책을 읽었다. 마음이 편안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신 세계사, 오쇼, 장자, 류시화, 명상 서적을 주로 읽었다. 그런 종류의 책은 나처럼 소심한 사람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인생은 의미 없고, 현실은 꿈일 뿐이다." 현실 도피하고 싶었던 내가 원했던 말들이 가슴을 파고 들었다. '역시 책 속에 길이 있구나' 현실을 피할 수 있는 길이 여기 있구나! 그래서, 그 회사에서 3년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후에도 현실 도피만 하다 보니, 회사를 7번이나 옮겨 다니면서 사회 적응을 못했지만....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항상 명심하자. 우리가 찾는 길이 책 속에 있다.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후회하지 않을 길이고, 영광스러운 길이 책 속에 있다.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저절로 얻게 되는 것이 있다. 자신도 모르게 변화가 된다.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다.
말도 싸구려
글에서도 냄새 나듯이 난 말도 싼 티가 난다. 책 좀 읽었지만 지식인처럼 말하지 못한다. 그럴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내가 무슨 네이버 지식인도 아니고... 말을 질질 끌면서 어렵게 말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전문용어 써가면서 주저리주저리 떠들다가 나중에는 자신도 무슨 말하는지 몰라서 허둥대는 꼴이라니.
부업을 왜 합니까 물으면 그냥 쉽게 말하자. "돈 벌려고요"라고 말하자.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윤택하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이딴 소리 좀 하지 마라. 더 없어보여. 나는 금년에 출판사를 차렸다. 출판사를 왜 차렸냐고 묻는다. 한마디로 말한다. "돈 벌려고요" 출판사 차렸는데 돈이 안되면 때려치울 것이다. 오직 돈 벌려고 사업한다. "돈 만을 위해서 출판사 차린 것은 너무 상업적이지 않습니까?" 무슨 개소리야. 모든 사업은 돈 벌려고 하는 것이다. 돈 말고 이상한 이유 같다 붙이면 그게 위선이다.
자꾸 돈 이야기하니까 거부감들 수 있을 듯. 그러면 안된다. 부자 되기 힘들다. 돈이랑 친해져야 한다. 난 오늘도 돈을 볼 때마다 마음속으로 진심을 다해서 말한다. "난 돈을 좋아한다. 난 돈을 사랑한다" 돈을 사랑하고 나서 나에게 돈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기하급수적으로!!! 농담이다. 언젠가는 기하급수적으로 돈이 늘어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시크릿 거는 중.
베스트셀러는 진짜 베스트
베스트셀러 읽고 한마디 한다. "별거 없네. 말장난인데? 시시하군"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그렇다. 너는 시시한데 남들은 감동받지? 그 책은 그 책을 읽고 감동받고 위로받을 다른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우리나라 출판사들의 안목과 편집자들의 커리어를 얕보지 말자. 그 사람들은 그 바닥에서 전문가이다.
사실 베스트셀러도 특별한 거 없다. 단지 베스트셀러가 아닌 나머지 책들의 90퍼센트가 쓰레기일 뿐이다. 책 뿐만이 아니다. 장동건도 별거 없다. 영화 시사회에서 직접 본 여성이 그러더라고. "장동건도 평범하게 생겼네" 그런데 장동건 본 후 옆을 돌아봤더니 어떤 오징어가 팝콘을 먹고 있네. 평소 어려운 책 좀 건드려봤다는 사람들이 종종 베스트셀러 비하하는데, 자기가 한 번 써보라지. 그 책은 분명 쓰레기일 거야 또는 오징어.
베스트셀러는 운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작가와 출판사와 편집자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다. 베스터셀러 작가는 독자에게 관심을 기울인다. 독자를 배려하기 위해서 어려운 말을 쓰기 않고, 쉬운 말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누구나 될 수 있다. 작가 진짜 별거 없다.
세상에 글을 쓰는 사람이 따로 있지 않다. 작가가 글을 쓰는 게 아니다. 글을 쓰니까 작가인 것이다. 모든 사람이 작가가 될 수 있다. 나도 전자책 한 권 썼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책을 냈다고 하면 깜짝 놀랄 것이다. "어이가 없네. 네가 책을?" "네가 작가면 개나 소나 다 작가 되겠다" 그 사람들의 반응은 안 봐도 뻔하다. 그래서, 나도 책을 출간한 건 절대 비밀로 하고 있다. 작가 별거 아니다. 글 몇 자 적어서 출판하면 된다. 당연히 출판사에서는 거절할 것이기 때문에, PDF로 만들어서 탈잉에서 최저가 5,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물론 엄청나게 잘 팔리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씩 판매가 된다는 사실에 스스로도 깜짝 놀라고 있다.
글쓰기를 통해서 인생을 변화시키자
글쓰기를 하면 누구나 변할 수 있다고 한다. 글을 쓰면 삶이 변한다는데, 난 왜 변한게 없을까? 수십 권의 일기를 썼으면 확 달라져야 하는 게 아닐까? 일기만 써서 그런가? 나는 느끼지 못하지만, 내 인생이 이미 변해버린 것일까? 나의 이 꼬락서니가 변한 것이라고? 안 변했으면 이보다 못했을 것이라고? 위안으로 삼아야 하나? 글쓰기를 안 했을 내가 존재하지 않으니, 비교 대상이 없어서 확실히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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